생활동반자법 | 다양한 가족들이 살고 있습니다

한국 가족은 개인이 존재하지 않는 집단이라는 특징을 갖는다

구성원 개인보다 가족이라는 집단 자체를 더 중요시한다 

그러니 자연스레 가족들이 개인의 삶을 억압하는 측면이 있다.

예를 들어한국의 결혼문화를 보자

결혼은 개인의 삶을 결정짓는 중대한 일이며

무엇보다 결혼 당사자의 뜻과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결혼과 관련해서 이루어지는 일들을 들여다보면 

거의 모든 과정에 부모가 간섭하고 개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결혼이 집안끼리의 결합임을 절감하게 된다

이렇게 매사 구성원 개인에 대한 가족 집단의 압박이 크다보니

가족은 행복의 근원이면서 동시에 스트레스와 고통의 근원이 되기도 한다

 

한국 가족주의의 또 다른 병폐는 이기주의로 흐르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다 

한국 사회에서 가족은 거의 종교에 버금간다

가족을 위해서’ ‘나의 자녀와 부모를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도덕과 양심사회적 원칙을 어기고 부정부패 행위도 서슴지 않는다

이는 국가적인 범죄인데도 사람들은 포용적 태도를 취한다

족을 위해서라면 눈을 질끈 감고 민주주의적 가치를 외면한다

고위 공직자 청문회를 할 때마다 

위장전입과 뇌물 관련 이슈가 터져 나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러한 비민주주의적인 부정 부패는 비단 공인들만 저지르지 않는다

일반에도 만연한 일이다

이처럼 가족주의가 민주주의를 외면하는 한한국 사회의 민주화도 요원하고

가족 구성원 개인의 자유도 통제 받을 수밖에 없다

 

[출처] 유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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