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 핀 시리즈
특집소설 - 현대문학X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
소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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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문예지이다. 출간된 단행본들을 소개한다. 현대문학상 수상자들을 소개하며, 아마추어 작가들의 등단을 위해 돕는다.
∥특집소설 : 현대문학×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
* 《특집소설-현대문학×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7월과 8월 2회에 걸쳐 현대문학과 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의 콜라보 기획을 선보인다. 뜻밖의 기획일 수도 있지만, 현대문학의 창간의지로부터 기인된 당연한 기획이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스폐셜 에디터로 총 스무 분의 작가를 선정하고 청탁하는 모든 과정을 주도면밀하게 본지와 함께 의견을 교환하고 협조해주신 정보라 작가께 감사드린다. 이 기획은 추후 단행본으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첫 회에는 곽유진, 김정혜진, 문이소, 박문영, 이산화, 이종산, 이하진, 전혜진, 정보라, 황모과 이상 열 분의 작품을 싣는다. 독서에서 얻는 즐거움과 함께 미지의 세계를 넓힐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
∥현대문학 핀 시리즈 : 문진영∥
*《현대문학 핀 시리즈》문진영의 소설 「딩」을 싣는다. 어느 날 갑자기 갖게 된 아버지에 대한 혐오, 그로 인해 떠나왔던 고향을 다시 찾아간 화자의 이야기로 시작된 이 소설은 사람들이 떠난 자리에 남겨져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늘 파도에 부딪히는 서핑보드의 손상된 부분인 ‘딩’처럼, 누군가로부터 받은 상처를 딛고 일어나는 남겨진 사람들의 한 작은 어촌마을에서의 삶을, 그 궤적들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유종호 에세이∥
*《유종호 에세이》「무서운 결탁―엄혹한 현실에 임하여」(제53회) 필자는 정치의 마성이 어떤 것인가를 추정해볼 수 있는 실례로 든 지인들의 추락한 삶과, 또한 정치사에 함몰된 인간이 괴물화 되기까지의 정치의 냉혹한 속성을 다룬다. 정치적 소용돌이에서 퇴행과 역행을 거듭했음에도 20세기 후반의 우리 역사가 진보의 궤적을 그려왔다는 점에서는 ‘자긍심을 가질 만함을 강조했다.
∥짧은소설―미성년未成年 가족∥
*《짧은소설―미성년未成年 가족》(이기호) 「부부는 무엇으로 사는가?」(제5회) 아파트 경비원 감원 조정안을 보고 분연히 일어난 아내의 거스를 수 없는 부르심을 받고, 필자와 가족들은 ‘경비원 구하기’ 작전에 돌입한다. 거사 후, 필자를 향한 아내의 선언과 같은 묵직한 한마디가 절창이다. ‘서로 존경할 수 있어야 부부로 살 수 있’다는 지극한 사랑의 고백이었으니까!
∥소설 두더지의 재미∥
*《소설 두더지의 재미》(김멜라) 「맛존감이 높으십니까?」(제5회) 자신이 즐겨 먹는 음식에 대한 존중을 일컫는 ‘맛존감’. 그러나 스스로를 고독하게 만드는 맛존감의 일화를 소개하며 필자는 결국 중요한 것은 나의 맛과 더불어 너의 맛도 존중받을 수 있는 식탁이야 말로, 그 맛존감의 최종 목적지임을 말한다.
∥조명독법鳥鳴讀法∥
*《조명독법鳥鳴讀法》(조호근) 「숲새를 찾아서」(제5회) 봄철에 탐조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필자의 애틋함 속에서도 독자들에게 여름 철새인 숲새와 여름철에 한국에 닷새만 머물다 가는 울새를 변별할 기술을 전수시켜준다. 무엇보다 음역대가 높은 숲새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건 젊음의 축복이라는 사실을 하나 더 배우게 된다. 감사합니다.
∥산책의 우연∥
*《산책의 우연》(서희원) 「불가능한 꿈과 어쩔 수 없는 꿈꾸기 혹은 이해와 인정 -《드라이브 마이 카(2021)〉」(제2회)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드라이브 마이 카Drive My Car〉에서 중첩된 다른 장르들 속 동명의 텍스트와의 관계성을 다룬, 본원적인 고독을 주제로 한 부분들에 초점을 맞춘 글.
∥집중리뷰 : 현대문학 핀 시리즈∥
*《집중리뷰―현대문학 핀 시리즈》6월호에 실린 정재율의 시 「모리키 씨는 어디로 갔을까」 외 6편에 대한 리뷰 「나무를 닮은 인간이 쓰는 나무인간 이야기―정재율, 「모리키 씨는 어디로 갔을까」 외 6편」(김연덕)을 싣는다.
∥이달의 소설·시∥
*《이달의 소설》은 서유미의 「지나가는 사람」, 조진주의 「취사 금지 구역」을, 《이달의 시》는 고운기, 신동옥, 육호수, 이기성, 이제재, 정현종, 황유원 이상 일곱 분의 시를 싣는다.
∥연재 기획물∥
황인숙 「2번 생 : 벌거벗은 여름」(제28회)
이병국 「시 격월평 : 마주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김채원의 그림 에세이 「나라는 미지」(제81회)
안규철의 내 이야기로 그린 그림 「계약」(제146회)
기영진의 공포의 신호들 (제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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