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저널> 창간 35주년 통권 527호 발간
⦁ <출판저널> 2022년 정기구독 회원 모집 안내
⦁ 책문화학교 온라인 프로그램 개설
대한민국 대표 책문화 매거진 <출판저널>이 2022년 정기구독 회원을 신청을 받고 있다. 2021년 11월 1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 <출판저널>을 구독신청한 정기구독자들에게 종이잡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기구독 회원은 책문화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참여할 수 있다.
2022년 새해를 맞이하여, <출판저널> 발행사인 책문화네트워크(주)에서는 ‘책문화학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그간 책문화학교는 책문화네트워크(주)의 공식 유튜브 채널 <정윤희의 책문화TV>에서 ‘민주쌤의 신나는 경제학 수업’, ‘이보균 교수의 리더십 토크’ 등 약 20회에 걸쳐 무료 강연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책문화학교는 오는 2월 7일부터 지윤주 한국토론교육연구협회 대표의 <청소년 독서토론 운영 방법>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다.
한편, 출판저널 공식 유튜브 채널 ‘정윤희의 책문화TV’가 2022년부터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그간 <정윤희의 책문화TV>에서는 위클리 북뉴스, 정오의 신간언박싱, 북토크 등 책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었다. 이와 더불어 2022년부터는 ‘북클럽 독서당’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문화에 대한 의미와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집 - 책문화생태계 토크㉘
교육의 대전환, 청소년 독서토론 교육 어떻게 해야 할까?
학교교육에서 독서교육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 높아질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독서가 내 일상이 되는 친밀한 독서활동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나의 생각을 다른 사람들에게 표현하는 독서토론 교육 방식이 요구된다. 독서토론 교육을 담당하는 영역은 매우 전문적인 분야이지만 공교육 현장에는 독서토론 담당교사가 배치되어 있지 않다. 이번호 특집에서는 어린이・청소년 독서교육 방향에 대해서 청소년 독서토론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지윤주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칼럼
■ 제20대 대통령에게 ‘책문화정책’을 제언한다
-책문화생태계가 선순환하도록 ‘연결과 통합’의 책문화정책 필요
-창작자, 현장 종사자들, 국민들이 행복한 책문화정책
<출판저널> 통권 527호 ‘책문화생태계를 위하여’ 칼럼에서는 정윤희 <출판저널> 발행인은 책문화전문가로서 제20대 대통령이 추진해야 할 문화예술정책 중 책문화 정책에 대해서 제언하며, “보다 실질적이고 현장감 있는 정책 실현으로 책문화의 창작과 향유가 즐겁고 의미있는 가치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책문화는 저술, 출판, 번역, 인쇄, 도서관, 서점, 독서 등 책 콘텐츠가 창작되어 소비되기까지 모든 영역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그동안 각 영역마다 개별적으로 정책이 마련되고 시행되고 있는데, 앞으로 이러한 정책들이 연결되고 통합됨으로써 정책의 효과와 성과를 높여야 한다. 앞으로의 문화예술정책은 연결하고 통합하는 정책, 문화예술 창작・생산・종사자와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국민들이 모두 만족하는 정책, 문화예술이 고용 창출에도 이바지하는 정책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차기 정부는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위해 통합적인 책문화정책을 추진함으로써 문화종사자들과 국민들이 모두 풍요로운 삶을 위한 문화예술정책을 실현해야 한다. 전반적인 문화예술정책의 전환을 생각하며, 필자는 다음 정부에 책문화 정책으로 크게 세 가지를 제언한다.
첫째는 효율적이고 통합적인 책문화 행정으로서 책문화 정책의 철학과 비전을 확립하는 것이다. 둘째는 책문화생태계 선순환을 위한 공공인프라구축으로 책문화분야의 창작자들과 종사자들에게 자긍심을 주며 문화예술의 근간인 책문화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다. 셋째는 전국민 독서문화기본권보장으로 지역에서 풀뿌리 책문화가 자연스럽게 피어나도록 하는 것이다.”
■ 최인훈 장편소설 《광장》 초판본
김기태 교수의 초판본 이야기 12번째 이야기는 작가 최인훈(崔仁勳, 1934~2018)의 장편소설 《광장(廣場)》이다. 《광장》은 최인훈이 고등학생 때 겪었던 6·25전쟁과 그로 인한 민중의 고통을 훗날 의식 있는 청년답게 우려의 시선으로 깊이 들여다보았고, 그런 문제의식을 담아낸 작품이다. 이번호에서는 최인훈의 장편소설 《광장》 초판본을 살펴보며, 잡지 <새벽>의 1960년 11월호에 실렸다가 1961년 2월에 출판사 정향사(正向社)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던, 200쪽 남짓한 자그마한 책 한 권에 담긴 작품이 우리 현대 문학사(文學史)에 미친 어마어마한 파장을 생각해 본다.
이슈
● 2021년 연간 종합 독서율 성인 47.5 %, 학생 91.4%
이번호 이슈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만 19세 이상 성인 6,000명과 초등학생(4학년 이상) 및 중・고등학생 3,320명을 대상으로 ‘2021년 국민 독서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담았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2020. 9. 1.~2021. 8. 31.) 성인의 연간 종합 독서율은 47.5%, 연간 종합 독서량은 4.5권으로 2019년에 비해 각각 8.2%포인트, 3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조선일보, 2년 연속 불법 기사형광고 1위
한편, 또다른 이슈로는 <조선일보>가 2년 연속 불법 기사형광고 1위를 차지한 이야기를 다루었다. <조선일보>가 2021년 한 해 동안 무려 1천여 건의 불법 기사형광고를 작성해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는 2021년 종이신문 68종과 잡지 50종을 포함한 오프라인 매체 118종에 대해 기사형광고 심의를 한 결과, <조선일보>가 1,001건의 불법 기사형광고로 적발되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조선일보>는 2020년에도 910건의 불법 기사형광고가 적발되어 1위를 차지한 바 있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인터뷰
● 변상욱 YTN 앵커 - 《두 사람이 걷는 법에 대하여》
<출판저널> 527호 인터뷰에서는 《두 사람이 걷는 법에 대하여》를 쓴 변상욱 YTN 앵커를 만
나 각자도생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사회의 개인이 서로를 향한 공격과 배제를 멈추고 서로의 안전망이 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언론개혁의 방향성과 저널리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 임수식 ‘책가도’ 사진작가
빠르게 변하는 시대 속에서 기록마저 남기지 못한 채 사라져가는 것들이 있다. <출판저널>은 사진을 통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들을 기록하는 임수식 사진작가를 만나 《책가도》에 대한 이야기와 일본의 조선학교가 사라지는 과정을 담은 사진 기록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홍성욱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 《실험실의 진화》
코로나19로 국민들이 과학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출판저널>은 《실험실의 진화》를 쓴 홍성욱 과학기술학자를 만나 과학지식이 태어나는 장소 ‘실험실’에 대한 역사적, 철학적, 사회학적 해석을 들어보았다.
독서경영 vol. 32
2017년 3월에 창간된 독서매거진 <독서경영>이 Magazine in Magazine 형태로 <출판저널> 508호부터 수록되고 있다. <출판저널>은 출판+독서를 동시에 즐기는 듀얼 매거진으로 독자들과 더 풍성한 콘텐츠를 전달하고자 한다.
● 북큐레이터 김민주의 테마별 책읽기⑫
- 아프가니스탄 사태를 통해 본 그들의 역사
「북큐레이터 김민주의 테마별 책읽기⑫」에서는 2021년에 세계적 화제 중 하나였던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역사와 현재 상황을 살펴보고, 한국어로 번역된 아프가니스탄 관련된 책과 영화들을 소개한다.
● 지윤주의 독서모임 운영법①
- 난이도 높은 도서의 독서모임 운영법
이번호부터는 일반인 독서모임 사례를 바탕으로 하여 독서모임에서 진행할 수 있는 도서를 추천하고 독서모임에서 바로 토론할 수 있는 발제문을 소개한다. 지윤주 칼럼니스트가 2022년 첫 책으로 추천한 작품은 한나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이다. 보고서 형식으로 쓰인데다, 문학적인 표현을 많이 써놓은 탓에 비유를 이해하는 것이 굉장히 까다로운 책이다.
일반인 독서모임에서 완독률이 50% 정도밖에 되지 않는, 난이도 높은 도서의 독서모임 운영법은 어떻게 진행될까? 지윤주의 독서모임 운영법①에서 그 방법을 들어본다.
● ESG리더십을 어떻게 실천해야 할까①
- 변혁의 시대, ESG리더십의 개념과 활용
이번호부터 《변혁의 시대 ESG리더십》을 쓴 이보균 저자가 여러 기업 강연에서 강의한 효과적인 ESG리더십의 실천 방법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호에서는 ESG리더십에 대한 정의와 개념 그리고 ESG리더십 헥사곤 모형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ESG리더십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은 ESG리더십이 단순히 ESG를 구현하는 리더십이란 의미를 넘어서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 유형으로써 폭넓게 활용되며 시대적 문제들을 풀어가는 힘이 될 것이다.
